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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 '강철비' 곽도원 "국민들이 엔딩을 보고 무엇을 느낄지…"

이은지 기자 yej@spotvnews.co.kr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 영화 '강철비'에 출연한 배우 곽도원.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곽도원은 특유의 아우라가 있다. 고위 공직자 역을 연기할 때도, 평범한 가장을 연기할 때도 그만이 가진 그 느낌은 지워지지 않았다. 영화 ‘강철비’에서 그 분위기는 더욱 강하가 다가온다. 그는 “곽도원이기 전에 곽병규(곽도원 본명)라는 사람과 비슷한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강철비’(감독 양우석)에서 곽도원이 맡은 인물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다.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와 부상 당한 북한 1호와 조우하게 되는 인물. 이름은 곽철우다. 곽철우는 엄철우와 함께 한반도에 벌어질, 모든 것을 잃게 될 핵 전쟁을 막기 위해 손을 잡는다. 38선처럼 서로를 갈라놨던 수갑은 풀고 말이다.

현실과 맞닿아 있는,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벌어질 수도 있는 ‘강철비’가 흥미로웠다.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 아니었다. 판타지라고 느낄 정도로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지만, 영화 속 이야기는 우리와 근접해 있었다. 곽도원은 “대한민국 아니면 그 어떤 나라에서도 만들 수 없다”고 했다.

영화 ‘변호인’에 이어 양우석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곽도원을 만났다. 영화 속 곽철우는 곽도원과 비슷하게 호쾌했다. 양우석 감독의 “이번 작품에서 곽도원을 신념 있는 멋쟁이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다.

이하 곽도원과 나눈 일문일답.

Q. 영화 자체가 현재 상황 일수도, 어쩌면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미래 같다.

너무 있을 법한 이야기였다. 영화는 보통 실화를 바탕으로 하거나, 판타지, 허구다. 이 이야기는 대한민국이 아니면 그 어떤 나라에서도 만들 수 없고, 근 미래에 있을 법한 이야기였다.

Q. 이 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정말 흥미진진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영화 ‘변호인’을 하면서 처음 느낀 것이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움직일 수 있구나’였다. 양우석 감독이 만들면 누군가는 한마디씩 하고 갈 것 같았다. 그 이야기를 반박하는 사람이 또 생길 것이다. 정말 궁금했다. 굉장히 기대가 되고 조심스럽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만들어야 했다.

▲ 영화 '강철비'에 출연한 배우 곽도원. 제공|NEW

Q.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시나리오가 재미 있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엔딩을 보면 어떤 것을 느낄지 호기심에서 시작했다.

Q. 유독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신이 많았다.

정우성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리액션하기 좋다. 순박한 표정에 시골 애 가은 눈빛이 있다. 그 모습을 보면 울컥한 감정이 들기도 한다. 통일이 되면 반포동에서 같이 살자는 식의 대사가 있는데, 눈빛을 보니 울컥 하더라. 정말 준비를 많이 했는데, 감정이 저절로 잡혔다.

Q. 곽철우는 인간 곽도원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라는 느낌이다.

맞다. 곽도원전에, 인간 곽병규와 비슷한 것 같다. 이 캐릭터가 가장 비슷했다. 장현성 형님에게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나, 강연하는 모습 등 실제 내 모습과 비슷하다. 정우성과 차를 타고 가면서 농담하는 것도 인간 나와 비슷한 지점이다.

Q. 인간 곽도원과 비슷한 곽철우를 어떤 인물이라 생각했나.

굉장히 여린 사람이다. 먹고 살기 위해 대학 강의도 한다. 옥스포드 대학을 나와 한국으로 돌아왔다. 자리를 잡아 살려고 한다. 대행(대타)으로 자리를 유지하고, 그게 끝나면 직장을 옮겨 다닌다. 이혼한 아내에게 양육비를 보내야 하고, 내 생활도 해야 하는 일반 가장이다. 그런 사람이길 바랐다.

Q. 초반 곽철우와 큰 사건을 겪은 후 곽철우는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엄청난 일을 겪는다. 처음에는 가족 걱정에 나서지만,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진다. 그런 시간을 보내고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강해진다. 내 안위보다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 같다. 중국의 대학 교수 자리를 거절하는 것도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하는 곽철우의 마음이다.

Q. 곽철우와 엄철우는 서로에 대한 적대감이 크지 않았던 것 같다.

처음에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전 부인이 인질로 잡혀 있고, 서로 목적이 달랐다. 엄철우는 북한 1호를 살리려는, 곽철우는 전 부인을 살리려는 목적이 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목적은 같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경계가 무너지고, 친하게 지내게 된다.

▲ 영화 '강철비'에 출연한 배우 곽도원. 제공|NEW

Q. 서로 다른 문화 제도에서 살았지만 두 철우는 마치 쌍둥이 같이 닮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상황에 대해, 서로 하는 행동의 이유를 깨닫는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같은 편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누군가를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해를 당할 까봐 손을 잡는다. 결국은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살자는 것이다. 영화의 결말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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