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와 네이마르(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전 소속팀 멤버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를 그리워했다. 메시는 티비 프로그램에 출현해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이적 시장 생태계를 파괴하는 이적을 감행했다. 총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2837억 원)의 천문학적인 몸값을 남기고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네이마르는 이적 전까지만 하더라도 네이마르는 메시-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라인을 구성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한 트레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메시를 넘어 1인자가 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선 "네이마르가 바르사를 떠난 것을 후회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바르사 역시 네이마르의 이적료로 우스만 뎀벨레, 파울리뉴 등을 영입해 이번 시즌 준수한 시즌을 이어 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네이마르가 그리운 상황.

메시는 브라질 TV 채널 'SBT's'의 티비 프로그램 출연해 "우리는 여전히 네가 그립다"는 이야기를 했다. 메시는 "항상 네가 어디든지 최고이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는 경기장이건 그렇지 않건 너를 항상 볼 것이다"고 했다. 

네이마르는 이에 대해 "고맙다 형제여. 나에겐 당신은 아이돌이고 항상 좋은 친구다"라며 메시의 반응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두 선수는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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