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전을 앞둔 아르센 벵거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르센 벵거(아스널) 감독이 상위 6개 팀과 경쟁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벵거 감독은 22일(한국 시간)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리버풀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벵거 감독은 상위 6개 팀과 경쟁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다.

벵거 감독은 "상위 6개 팀과 경기는 중요하다. 모두가 중요한 승점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현재 상위 6개 팀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52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1점), 첼시(38점), 리버풀(34점), 아스널(33점), 번리(32점)다. 7위 토트넘(31점)까지 치면 1위 맨시티를 제외하고 상위권 팀들이 바짝 붙어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버풀전이 더욱 중요하며 벵거 감독도 이를 인지했다. 벵거 감독은 "리버풀전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경기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전은 아스널 홈에서 열린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리버풀이 절대 수비적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벵거 감독은 "리버풀은 앞으로 치고 나올 것이다. 리버풀은 최근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다. 팀 컬러가 많이 바뀌어 예상은 힘들다. 그래서 수비가 중요하다"며 수비에 중점을 둘 것을 밝혔다.

아스널은 지난 8월 28일 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4로 완패했다. 치명적인 패배였고 당시 페트르 체흐는 무려 4실점하며 무너졌다. 벵거 감독은 "체흐는 긴 경력이 있는 선수다. 그 경력 동안 그 정도 대패는 영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만회할 기회와 바로 잡을 기회가 있다"며 체흐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체흐는 리버풀전도 변함없이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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