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첫 번째 '엘 클라시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23일 오후 9시(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175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15경기를 치른 현재 9승 4무 2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16경기에서 무패행진(13승 3무)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기록 중이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베르나베우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지 못한다면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다.

바르셀로나는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의 부재가 아쉽지만 바르셀로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리오넬 메시와 골키퍼 테어 슈테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내내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가 복귀했고 지난 세비야와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엘 클라시코에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길 원하고 바르셀로나는 그 경쟁을 끝맺음 짓고 싶어 한다. 승점과 자존심이 걸려있는 이번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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