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라노 요시히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가 22일(한국 시간) 본인 트위터에 '오른손 일본인 구원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AZ 센트럴 애리조나 담당 기자 닉 피에코도는 '계약 규모가 2년 600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히라노는 오릭스에서만 11시즌을 뛴 투수다. 2006년에 데뷔한 히라노는 통산 549경기에 등판했고 48승 69패 139홀드 156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선발로 데뷔 초를 보냈으나 2010년부터 불펜에서 뛰었다. 2013년에는 마무리투수로 변신해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렸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7패 8홀드 29세이브 평균자책점 2.67이다.

올 시즌이 끝나고 해외 FA(자유 계약 선수)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오프 시즌 초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히라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포스팅이 아니기 때문에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이 히라노 메리트였고 애리조나가 히라노와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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