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류현진(30)이 2018년 시즌에는 5선발로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로 예측한 2018년 메이저리그 각 구단 성적을 하나씩 공개하는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23일(한국 시간)에는 LA 다저스 선수들의 내년 성적을 전망했다.

ZiPS는 류현진이 다음 시즌에 22경기(21선발)에서 112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수비와 무관한 평균자책점(FIP)은 4.24, 조정 평균자책점(ERA+)은 98로 예상했다. ERA+에서 평균은 100이다. ZiPS는 류현진이 내년 메이저리그 투수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리라 예상한 것이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는 1.3으로 전망했다. 

류현진은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올 시즌 25경기(24선발)에 나와 126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77을 거뒀다. FIP는 4.74, WAR은 0.8이었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달 '뎁스 차트'(Depth Charts)에서 류현진이 2018년 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41이닝을 던지고 10승 7패에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다저스의 1∼4선발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179이닝·WAR 5.8)를 포함해 리치 힐(115⅔이닝·WAR 2.4), 마에다 겐타(150⅔이닝·WAR 3.0), 알렉스 우드(144⅓이닝·WAR 2.6)로 전망됐다.

현역 최고의 투수로 평가 받는 커쇼는 출전하는 27경기 모두에 선발로 나와 17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FIP는 2.55, WAR은 5.8, ERA+는 1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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