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머스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아구에로(오른쪽).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멀티 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추격에 나섰다. 홈구장에서 101번째 득점을 올린 아구에로는 소감을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17연승을 기록했다. 

아구에로는 전반 27분 본머스의 두 줄 수비를 무너뜨렸다.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아구에로는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구에로의 에티하드 스타디움 100호 골이 나온 순간. 아구에로는 후반전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101호 골까지 넣었다. 

아구에로의 선제골이 나오자 경기는 쉽게 풀렸다. 만회 골을 노린 본머스는 라인을 끌어 올렸다. 맨시티는 좌우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본머스를 공략했고 3골을 더 넣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구에로는 “101번째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 스트라이커는 항상 득점 기회를 살려야 한다. 내가 할 일은 골을 넣는 것이다”고 말했다. 

리그 12호 골을 넣은 아구에로는 팀 동료 스털링과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와 3골 차이이다. 화끈한 공격 지원을 받는 아구에로는 득점 선두 추격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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