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신? 메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엘 클라시코 승리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다니 정말 아름답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23일 밤 9시(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레알마드리드전에 출전해 3-0 승리를 이끌었다. 직접 1골을 터뜨렸고, 쐐기 골을 도우면서 도움도 하나 올렸다.

대기록도 작성했다. 바르사의 유니폼을 입고 526번째 골을 기록했다. 독일의 전설적 공격수 게르트 뮐러의 1965년부터 1979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면서 세운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525골)을 갈아치웠다. 슈퍼스타답게 최고의 무대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경기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짧은 소감을 올리며 승리의 즐거움을 자축했다.

"엘 클라시코 승리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다니 정말 아름답다! 모두 즐거운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

▲ 메시 페이스북 캡처.

프리메라리가는 17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짧은 휴식기를 거친 뒤 1월 중순 다시 재개된다. FC바르셀로나는 전반기를 14승 3무라는 빼어난 성적으로 마치고,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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