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포스터.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엄청난 스크린 확보를 기반으로 흥행을 과시중이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은 지난 23일 하루동안 96만 653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첫날 40만 6411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서 두 배 이상이 상승했다. 누적 관객수는 227만 4144명으로 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이나 '국제시장'보다 빠른 속도다.

'신과함께'의 관객 동원력을 놀라울 정도다. 하지만 스크린이나 상영횟수 역시 만만치 않다. 개봉 첫날 1538개였던 스크린은 이틀째 1582개를 유지했으며, 사흘째에는 1653개로 확대 됐다. 200만 관객을 돌파한 지난 24일에는 무려 1817개에서 상영됐다.

스크린 수 만큼 놀라운 것은 상영횟수다. 개봉 당일 6819번 상영된 '신과함께'는 지난 23일 8419번이나 상영됐다. 969개 스크린에서 3555번 상영된 '강철비'와 비교되는 수치다. 관객들의 기대치와 관객 동원력을 반영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2위는 27만 2598명을 동원한 '강철비'가 개봉 첫 주와 비교해 관객 동원력이 현저히 감소했다. '신과함께'와 쌍끌이 흥행을 기대했지만, 모든 면에서 '신과함께'에 밀려 화력이 떨어진 모양새다. 누적 관객수는 277만 465명이다.

3위는 휴 잭맨이 5년만에 선택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이다. 이날 9만 8237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24만 4193명이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 '몬스터 패밀리'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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