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타임스 마크 탑핀 기자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된 내야수 에반 롱고리아가 신문 전면 광고로 옛 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에 롱고리아를 내주는 대신 외야수 디나드 스판, 내야수 크리스티안 아로요, 그리고 마이너리그 유망주 투수 맷 크룩, 스티븐 우즈를 받는 1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롱고리아는 2008년 탬파베이에서 데뷔해 신인왕을 받은 뒤 2009년, 2010년, 그리고 올해까지 3차례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최고의 3루수 중 한 명이다. 2009년에는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롱고리아는 23일 지역 신문인 '탬파베이 타임스'에 전면 광고를 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THANK YOU'라는 제목의 글에서 "탬파베이가 아니었다면 내 야구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은 없었을 것이다. 굉장한 동료들과 코치들과 함께 나의 첫 실수, 첫 기록 등 특별한 순간들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2008년 팀의 포스트시즌 당시 일원이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 경험은 나에게 이기는 법을 알려줬다. 단 하나 후회하는 것은 탬파베이에 우승을 안기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족들, 팀메이트들, 기자들에게 가슴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롱고리아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나의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한다. 팬들의 응원 소리는 항상 나의 기억 속에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팬들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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