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일본인 구원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를 영입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게 된 일본인 구원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33)가 각오를 밝혔다.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5일 '요시히사가 미국에서 뼈를 묻을 각오를 다졌다'는 기사를 올렸다. 요시히사는 "1년이라도 길게 뛰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을 비롯해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 미국 언론은 지난 23일(한국 시간) '애리조나가 히라노와 2년간 600만 달러 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히라노는 올해 일본 프로 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29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통산 11년 동안 48승 69패, 156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히라노는 애리조나 불펜에서 마무리 또는 필승계투조로 뛸 것으로 보인다. 히라노가 애리조나와 계약한 가운데 오승환이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낮아졌다. 애리조나는 그간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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