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영신 ⓒ서울 SK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프로농구 새해맞이 경기인 '농구영신 매치'가 31일 밤 9시 50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송년 매치'다.

KBL은 지난해 12월 31일 밤 10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의 경기를 열었다. 경기가 끝난 후 양 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도록 준비한 경기였다. 당시 경기장에는 6,083명의 관중이 들어차 '흥행 대박'을 이뤘다.

올해도 열린다. 장소를 SK 홈 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옮겼다. 2년 연속 '송년 매치'를 치르게 됐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경기 시작 시간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10분 이른 밤 9시 5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경기 명칭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것을 맞는다'는 의미의 '송구영신' 대신 '농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의 신조어 '농구영신'으로 정했다. 경기가 끝나면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이 진행되고 SK 선수단이 '지금 이 순간'을 합창한다. 또한 밴드 연주와 배우 민우혁의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