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13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8150.점을 받았다.
10명이 한 종목을 마친 현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손연재는 개인종합 2연패를 향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전날 열린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손연재는 17.85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 시즌 볼 종목에서 손연재는 유난히 실수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 종목별 예선은 물론 개인종합 결선에서 깨끗한 연기를 펼치며 '볼 징크스'를 극복했다.
자신의 볼 프로그램 곡인 '소모스'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포에테 피봇을 비롯한 각종 난도를 깨끗하게 소화했다. 예선과 비교해 한층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 18점 대를 넘어섰다.
한편 앞서 출전한 천송이(18, 세종고)는 곤봉에서 16.050점을 받았다.
[사진]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