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클리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27-117로 이겼다. 접전 끝에 클리퍼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전날(4일) LA 레이커스전(133-96 승)부터 2연승 행진을 벌였다.
경기 초반부터 끌려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 종료까지 32초를 남겨두고 러셀 웨스트브룩의 3점슛이 터지면서 64-64로 동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폴 조지와 카멜로 앤서니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조지와 앤서니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리드를 잡은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후반 클리퍼스의 반격에 주춤했고, 디안드레 조던에게 파울로 자유투 2개를 내줘 88-89로 다시 리드를 뺏겼다. 이후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했다. 고전하던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를 98-97, 1점 차 리드로 마쳤다.
팽팽하던 경기는 4쿼터 들어 웨스트브룩과 조지의 활약으로 다시 리드를 이어갔다. 클리퍼스의 내외곽 수비를 흔들었다. 앤서니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조지의 3점숫, 웨스트브룩의 레이업 득점으로 클리퍼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웨스트브룩은 38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29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1가로채기, 시즌 13번째 트리플 더블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지는 35분 동안 3점슛 5개를 포함해 31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슛블록, 앤서니는 31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2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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