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은 2015년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3년 동안 뛰었다. 유망주였지만 꽃을 피우지는 못했다.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42경기에 출전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은 5.02였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래 머문 2016년 김현수와 한솥밥을 먹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5년 9경기에 등판했던 윌슨은 이듬해 24경기(선발 13경기)로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이때 새로 팀에 합류한 김현수와도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김현수는 "한국, 특히 LG에 잘왔다. 같이 잘 했으면 좋겠다"며 반가워했다.
윌슨에 대해 김현수는 "인성 좋고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다. 야구도 잘하는 선수인데 기회를 못 받았던 것 같다. 미국에 있는 동안 나에게 한국에 와보고 싶다고 자주 말했다. 한식을 좋아해서 같이 밥 먹으러 자주 갔었다. 나도 돕겠지만, 스스로 적응만 잘하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윌슨과 계약이 성사된 뒤 "성실한 선수라고 들었다. 구속은 145~148km 정도라고 하고,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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