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겔리케 케르버 ⓒ Gettyimages

[SPOTV NEWS=조영준 기자] 앙겔리케 케르버(26, 독일, 세계랭킹 9위)가 올해 첫 대회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8강에 진출했다.

케르버는 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WTA(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2회전에서 다리아 가브릴로바(20, 러시아, 세계랭킹 231위)를 2-0(6-3, 7-5)으로 제압했다.

현 세계랭킹 9위인 케르버는 이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3번 시드를 받았다. 케르버는 1회전에서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 세계랭킹 36위)를 2-0(6-4, 6-3)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가브릴로바마저 제친 그는 가장 먼저 8강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인 세레나 윌리엄스(33, 미국, 세계랭킹 1위)가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2위인 마리아 샤라포바(27, 러시아)가 1번 시드를 받았고 아나 이바노비치(27, 세르비아, 세계랭킹 7위)도 2번 시드를 받으며 출전했다.

케르버는 5개의 서브에이스를 허용했지만 첫 서브 성공률 68%를 기록하며 가브릴로바를 압도했다. 2세트에서 가브릴로바는 5-6까지 추격하며 타이브레이크를 노렸지만 케르버가 12번째 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 때 세계랭킹 1위였던 빅토리아 아자렌카(25, 벨라루스, 세계랭킹 42위)는 1회전에서 카롤리나 폴리스코바(체코, 세계랭킹 23위)에 1-2(6-4 6<7>-7 4-6)로 패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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