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 미로티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카고 불스가 니콜라 미로티치(27, 208cm)를 트레이드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매체 시카고 선 타임즈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시카고가 잭 라빈이 부상에서 돌아올 시점에 맞춰 미로티치를 트레이드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로티치 역시 트레이드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때문에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미로티치가 1월 15일 이후 이 조항을 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로티치는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46.3%에 평균 18.4득점 7.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과 득점,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 하이이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미로티치는 시카고에서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이다. 신인 라우리 마카넨에 밀려 주로 벤치에서 출전하고 있고 시즌 전 주먹다짐을 한 바비 포티스와도 여전히 사이가 안 좋다.

리빌딩 중인 시카고 또한 최근 가치가 높아진 미로티치를 내주는 조건으로 유망주나 신인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오랜 기간 재활을 거친 라빈은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다. 이미 연습 경기를 무사히 마쳤으며 6일 시작되는 백투백 원정 일정에도 합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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