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릭 로즈(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데릭 로즈(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조만간 코트로 복귀할 예정이다.

터란 루 감독은 6일(이하 한국 시간) '클리블랜드닷컴'과 인터뷰에서 "로즈가 오는 원정 5연전 도중 돌아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원정 일정을 치른다.

로즈는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발목 부상 탓이다. 당시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그렉 먼로의 거친 파울로 발목을 다치고 말았다. 

로즈는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이겨내야 했다. 로즈는 매년 부상을 입고 있다. 몸이 그만큼 약해졌다. 그런 그가 이번에도 다치면서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한동안 농구 코트를 떠나 은퇴 여부를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로즈는 다시 코트에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발목 통증이 사라졌다. 달리기와 여러 훈련을 수월하게 진행 중이다.

로즈는 "오직 승리만 원한다. 얼마나 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기록만 중시하지 않는다. 이제 NBA 챔피언십만 원하고 있다"라며 "통증이 없다. 매일, 매주 재활 과정을 착실히 밟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로즈가 복귀하면 클리블랜드 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아이재아 토마스와 드웨인 웨이드에게 백투백 일정을 제한할 예정이다. 루 감독은 "웨이드와 이야기를 나눴다. 백투백 일정에서 그를 쉬게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토마스나 웨이드가 쉴 때는 로즈가 그 공백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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