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에서 91-84로 이겼다.

보스턴은 주전과 벤치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3점슛은 저조했다. 3점슛 36개를 던져 단 6개(16.7%) 성공에 그쳤지만 탄탄한 수비와 벤치진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카이리 어빙이 1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쳤고, 마커스 스마트(18점)와 테리 로지어(14점 9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두 팀의 전반전 흐름은 저조했다. 야투 성공률 40% 미만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칼-앤서니 타운스의 분전이 눈부셨다. 전반 동안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외의 선수들이 단 24점 합작에 그쳤다.

보스턴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3점슛이 아쉬웠다. 총 15개의 3점슛을 던져 단 3개(20.0%)만 성공했다. 그럼에도 리드를 지켰다. 벤치진의 활약 덕분이었다. 보스턴은 전반전 벤치 득점에서 21-9로 크게 앞섰다.

두 팀의 점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미네소타는 지미 버틀러를 활용한 플레이, 보스턴은 벤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미네소타는 적극적인 자유투 획득으로 손쉬운 득점을 노렸고, 보스턴은 철저하게 페인트존을 공략하며 득점을 쌓았다.

보스턴은 활발한 벤치진의 활약으로 4쿼터 초반 점수 차이를 벌렸다. 3점슛은 여전히 들어가지 않았지만 에너지 레벨이 돋보였다.

미네소타는 중요한 순간마다 턴오버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또한 보스턴의 탄탄한 수비에 번번이 막히면서 공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원활한 볼 흐름이 아닌 무리한 개인기가 많았다.

미네소타는 타운스가 분전했다. 무려 42분간 25점 23리바운드 2블록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미 버틀러(14점)와 앤드류 위긴스(10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