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해운대’ 관객수를 넘어섰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은 지난 1월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3일동안 131만 579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149만 9453명으로 ‘해운대’의 누적 관객수 1145만 3338명을 넘겼다. 역대 박스오피스 13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12위는 ‘부산행’이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개봉 첫 날부터 엄청난 화력을 과시했다. 인기 동명 웹툰을 기반으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뛰어난 VFX(특수효과)를 자랑한 ‘미스터 고’를 만든 김용화 감독, 배우 하정우, 주지훈, 차태현, 김향기, 김동욱 등의 출연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역대 박스오피스 중 ‘명량’ 다음으로 1천만 관객을 동원했고, 2018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신과함께-죄와 벌’을 관람하고 있다. 특히 일반 관람객 뿐만 아니라 영화의 기술력을 맛보기 위해 4DX 관람 등 N차 관람으로 이어지고 있다.
2위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영화화한 ‘1987’이다. 같은 기간 105만 7877명을 동원, ‘신과함께-죄와 벌’과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408만 7434명으로 개봉 2주차 주말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3위는 어드벤처 걸작 ‘쥬만지’가 22년 만에 돌아온 ‘쥬만지: 새로운 세계’다. 이 기간 65만 7418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89만 2447명을 기록했다. ‘페르디난드’ ‘강철비’ ‘위대한 쇼맨’ ‘원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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