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가 자선 모금 행사를 마련했다는 따뜻한 소식이 들렸습니다.
박건우는 한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사남매의 사연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는데요. 전라남도 함평의 한 컨테이너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는 사남매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혼자서 준비를 하다 막히면 구단에도 물어보면서 일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팬들과 함께하면 더 뜻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행사장을 마련했고, 오는 12일 사전 예약한 팬 300명의 입장료를 모아 사남매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박건우는 "잘해보려고 하다가 일이 조금 커졌다"며 "한 시즌 동안 팬들께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 끝나고 이런 행사를 하면서 같이 나눌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사남매의 할머니와 첫째가 참석하는데요. 박건우는 팬들과 함께 정성껏 모은 기부금을 사남매와 할머니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처음 기획하는 일이라 준비 과정에서 이런저런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박건우는 "처음 이런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까 문제가 있었다. 팬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래도 다들 좋은 마음으로 함께하기로 한 일이니까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박건우가 모금 행사를 준비했다는 소식에 다른 선수들도 뜻을 함께하기로 했는데요. 오재원과 장원준, 김재호, 유희관 등 두산 선수들과 옛 동료인 LG 트윈스 김현수도 참석해 나눔을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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