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승주 ⓒ KOVO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표승주(GS 칼텍스)가 오른쪽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

표승주는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표승주는 2세트 15-17에서 블로킹에 가담하다 내려오는 과정에서 IBK기업은행 김희진의 발을 밟아 오른쪽 발목이 돌아갔다. 표승주는 그대로 코트에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경태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MRI상 오른쪽 발목 바깥쪽 인대 2개가 파열됐다. 수술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부기가 심해서 11일에 다시 정확히 재진료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술 여부가 결정돼야 정확한 재활 기간을 알 수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수술을 하면 3~4개월,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면 2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2개월 뒤면 6라운드가 끝나는 시점이다. 사실상 시즌 안에 돌아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레프트 요원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소영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당장 코트를 밟기는 어렵다. 당분간은 김진희가 표승주의 빈자리를 대신하며 버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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