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1987' 포스터.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1987'이 개봉 2주만에 예매율 1위를 기록, 역주행을 예고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8일 오후 4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6.4%를 기록중이다. 사전 예매 관객수는 3만 4894명으로 1위에 해당한다. 2위인 '신과함께-죄와 벌'(25.3%)과는 1.1% 포인트 차이다.

'1987'의 뒤늦은 예매율 1위는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한 결과로 눈길을 끈다. '1987' 개봉 당시 극장가는 '신과함께-죄와 벌'이 장악한 상태였다. 개봉 2주가 지났음에도 관객수는 감소하지 않았고, 그야말로 '대세'를 이루며 압도적인 관객차를 보였다. 

그 사이 '1987'은 자신만의 페이스로 관객을 만났다. 오락적인 재미보다는 묵직한 메시지로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 사이에서 조용히 입소문이 번지고 있었다. 그 결과 개봉 2주차에 접어 들면서 '신과함께-죄와 벌'을 누르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과연 '1987'이 일일 관객수까지 '신과함께-죄와 벌'을 누르고 흥행 역주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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