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조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빅3가 최소 이번 시즌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이하 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시티가 올 시즌 폴 조지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는 지난 여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이 같은 결정으로 러셀 웨스트브룩, 조지, 카멜로 앤서니로 이루어진 빅3를 최소 이번 시즌까지는 볼 수 있게 됐다. ESPN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조지의 올 시즌 활약에 만족하고 있으며 잔여 시즌 동안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할 뜻을 밝혔다. 조지 역시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생활이 만족스럽다. 난 여기서 행복하다"며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순조로운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빅3가 함께할지는 알 수 없다. ESPN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가 되는 조지가 고향 팀인 LA 레이커스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의 올 시즌 성적에 따라 조지의 잔류 여부도 달라질 전망이다.  

조지는 이번 시즌 평균 20.9득점 5.5리바운드 3.1어시스트 2.4스틸을 기록 중이다. 공격에선 웨스트브룩에 이은 2옵션으로 자리 잡았으며, 무엇보다 수비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22승 18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라있다. 4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는 2.5경기 차이가 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