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시간을 끌지 않는다. 시원시원해서 좋다.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6, 미국)가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오는 3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22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2위 프랭키 에드가(36, 미국)와 맞붙는다.

할로웨이는 19승 3패의 젊은 강자. 최근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6월 UFC 212에서 조제 알도를 3라운드 TKO로 꺾어 챔피언이 됐고, 지난달 6개월 만에 다시 만난 알도를 또 3라운드 TKO로 이겨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할로웨이는 도전자들을 '다른 맛의 컵케이크'로 비유한다. "골고루 맛보고 싶다. 이왕이면 새로운 맛을 원한다"고 말해 왔다.

그의 뜻대로 됐다. 에드가는 아직 할로웨이가 상대하지 않은 강자. 22승 1무 5패 전적의 베테랑으로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다. 지난달 UFC 218에서 할로웨이에게 도전할 예정이었으나 얼굴을 다쳐 도전권을 알도에게 넘겨줬으나 곧 일정이 다시 잡혔다.

코너 맥그리거가 라이트급으로 올라간 뒤 페더급은 활발하게 돌아간다. 최근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스완슨을 길로틴초크로 잡고 3위로, 조시 에밋이 라마스를 KO로 이기고 4위로 올라섰다.

1위 조제 알도, 5위 컵 스완슨, 6위 리카르도 라마스 등을 꺾은 할로웨이는 에드가를 누르면 새로운 랭커들을 상대로 연승 행진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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