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용 ⓒ KBL
[스포티비뉴스=인천, 맹봉주 기자] 서울 SK가 1위 추격에 나섰다.

서울 SK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98-77로 이겼다. 단독 2위로 도약한 SK는 1위 원주 DB와 경기 차도 1.5경기로 좁혔다.

애런 헤인즈(24득점 13리바운드)와 데리코 화이트(23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이 빛났지만 최준용(12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다재다능함도 팀 승리에 결정적인 몫을 차지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 터진 3점슛 2방이 큰 도움이 됐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계속해서 (3점슛)연습을 하고 있다. (최)준용이는 슛이 없는 선수가 아니다. 다만 다른 플레이에도 신경쓰다 보니 외곽에 집중을 못한 부분이 있었다. 또 어깨 부상이 살짝있다. 오늘(9일)은 어깨 통증이 좋아지며 잘 들어갔다. 앞으로 최준용을 막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슛감이 살아난 최준용을 칭찬했다.

최준용도 자신감이 있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훈련량이 많아진 건 아니다"라며 "다만 더 집중해서 넣으려고 한다. 감독님도 성공 여부는 신경 쓰지 말고 자신있게 던지라고 하신다"고 좋아진 슛감 비결을 털어놨다.

앞으로 남은 시즌 순위 예상을 해달라는 질문엔 "선두권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될 것 같다. 매 경기 집중만 하면 계속 선두권을 지킬 거라 생각한다. 4라운드 초반 살짝 주춤했는데 연승이 이어지도록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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