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재비어 스크럭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와의 협상을 마쳤다. 

NC는 10일 오후 스크럭스와 작년 계약 총액 100만 달러에서 30% 오른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NC 유영준 단장은 “스크럭스 선수와 재계약을 완료해 기쁘다. 지난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크럭스는 “아내 제시카와 나는 다이노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 한국은 우리가 있고 싶은 곳이고 2018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다. 다이노스 가족 모두를 다시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 다 함께 2018년을 특별한 해로 만들었으면 좋겠고 빨리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 화이팅!”이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스크럭스는 지난해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과 35홈런 111타점으로 중심 타자 임무에 충실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성실성과 융화 능력까지 여러모로 동료 선수들, 코칭스태프, 프런트의 호평을 받았다. 재계약 협상이 길어졌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아내며 문제 없이 다음 달 1일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