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진천, 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메달에 대한 획득) 가능성이 있다면 더 늘려가고 싶어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21, 한국체대)와 최민정(19, 성남시청)이 평창 동계 올림픽을 한달 앞둔 상황에서 각오를 다졌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10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G-30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들은 다음 달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먼저 인터뷰에 응한 심석희는 "평창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미디어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거 더 설레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계주에서는 확실하게 지금까지 훈련해온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 더 좋은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뷰를 한 최민정은 여자 쇼트트랙 세계 랭킹 1위다. 다른 국가 선수들의 견제를 많이 받는 그는 "항상 견제가 심했다. 올림픽이라고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다. 그동안 꾸준하게 해온 것을 잘하는 것이 주용하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최대 4관왕에 도전한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올림픽 메달 기회가) 최대한 가능성이 생기면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4관왕이라는 성적보다 과정을 잘 만들고 싶다. 과정이 좋으면 그 다음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합작했다. 최근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금메달 경쟁을 펼쳤다.
특히 최민정은 지난 달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홈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두 선수는 한국 쇼트트랙 발전은 물론 내년 평창 올림픽 다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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