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6,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는 "확실히 KO로 끝내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1년 1개월 만의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두호는 오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제레미 스티븐스(31, 미국)와 맞붙는다.

제레미 스티븐스는 UFC 205 기자회견에서 맥그리거가 '쟤 누구냐(Who da FXXX is that guy)'고 면박을 줬던 선수로 유명하다. 한 기자가 맥그리거에게 “주변에 있는 챔피언 선수들 가운데 누가 가장 싸우기 어려운 상대인가”라고 물었는데 스티븐스가 “내가 페더급에서 제일 어려운 상대다”라고 했다가 민망해졌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후다뿍'이라는 다소 귀여운(?) 별명을 얻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스티븐스는 그다지 '정교하지 않은 선수'다. 파워는 같은 체급에서 최고다. 최근 로 킥 등 후반까지 끌고 갈 수 있는 무기를 몇 개 만든 것 같다. 그래도 (최)두호가 1라운드 안에 KO시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두 선수가 2라운드 안에 경기를 끝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턴건' 김동현은 최두호가 빠르고 감각적인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 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두호의 주먹을 알고 있다. 스파링을 해 본 사람은 안다. 연습이지만 가볍게 톡 맞았을 때 느낌이 다르다. 최두호는 킬러 본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최두호와 스티븐스가 메인이벤트에서 싸우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는 오는 15일 스포티비 온(TV)과 스포티비 나우(온라인)가 생중계한다. 

3년 4개월 만에 복귀하는 강경호는 언더 카드에서 싸운다. 스포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대진

- 메인 카드

[페더급] 제레미 스티븐스 vs 최두호

[미들급] 유라이아 홀 vs 비토 벨포트

[여성 플라이급] 페이지 밴잰트 vs 제시카 로즈-클락

[웰터급] 카마루 우스만 vs 에밀 믹


- 언더 카드

[페더급] 대런 엘킨스 vs 마이클 존슨

[라이트급] 제임스 크라우스 vs 알렉스 화이트

[라이트급] 맷 프레볼라 vs 마르코 폴로 레예스

[웰터급] 티아고 알베스 vs 잭 커밍스

[여성 플라이급] 칼린드라 파리아 vs 제시카 아이

[여성 밴텀급] 탈리아 베르나르도 vs 이레네 알다나

[밴텀급] 강경호 vs 구이도 카네티

[여성 스트로급] 다니엘 테일러 vs JJ 알드리치

[페더급] 마즈 부르넬 vs 마이크 산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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