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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1급기밀'을 함께한 이들이 기억하는 고 홍기선 감독

이은지 기자 yej@spotvnews.co.kr 2018년 01월 11일 목요일
▲ 영화 '1급기밀' 김상경(왼쪽)-김옥빈. 제공|리틀빅 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1급기밀’은 알려진 대로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다. 8년동안 시나리오를 준비했고 촬영을 했지만 결국 완성본을 보지는 못했다. 모든 촬영을 마친 지난 2016년 12월 세상을 떠났다.

1년이 조금 더 지난 후 영화는 완성됐다. 후배 영화인 중 이은 감독이 영화를 최종 완성했다. 11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그렇게 완성된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후반 작업을 진두지휘한 이은 감독과 최강혁 프로듀서, 배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현장에서의 홍기선 감독을 기억했다.

이은 감독은 “홍기선 감독은 상업영화에 가서 진보적인 이야기를 하겠다면서 갔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이번 작품을 포함해 (상업영화) 네 작품을 만들었다. 홍 감독님을 생각하면 내가 후배지만 안쓰럽다. 상업영화 시장에는 특별한 경쟁력이 요구된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한, 두 작품을 하고 포기할 줄 알았는데, ‘이태원 살인사건’ 이후 8년동안 이 작품을 집필했고, 찍었고 돌아가셨다. 편수를 떠나 그분의 활동은 우리 시대의 리얼리즘 감독 중 소중한 한 분이라고 추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1급기밀’은 제작한 최강혁 프로듀서는 홍 감독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 최 프로듀서는 “감독님이 입봉 하고 날 데뷔 시켜 주셨다. 당시 프로듀서라는 명칭이 없었는데 함께 작업을 했다. 공교롭게 감독님의 유작을 제작하게 됐다”며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최 프로듀서의 기억 속 홍 감독은 옆집, 쌀집 아저씨처럼 소박한 사람이었다.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었고, 소외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많이 노력했다. 이는 함께한 배우들도 같은 느낌이었다.

김상경은 홍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내가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편안한 옆집 아저씨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열심히 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촬영을 하는데 계속 움직인다. 굉장히 애착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 김상경은 “최근 영화 홍보를 위해 예능에 나갔는데 마지막에 감독님이 좋아하는 막걸리를 마셨다. 지금도 머리가 아프다. 오늘 감독님 영화까지 보니 생각이 많이 난다. 영화 안에 감독님이 계시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을 마무리 했다.

김옥빈은 현장에서 홍 감독을 기억하며 후회를 했다. “조금 더 잘 했으면”하는 후회였다.

그는 한 예를 들며 “리허설을 할 때 마음에 닿지 않으면 못한다. 대사를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요구를 하다가 내가 지쳤다. 결국 감독님이 대사를 바꿔줬다. 내가 답답해서 화 아닌 화를 낸 것 같다. 그 생각을 하니 정말 죄송했다.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이 영화가 완성돼 나와서 기쁘고, 하늘에서 기뻐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방산비리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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