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성(왼쪽)-이시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안산, 박성윤 기자] "조재성이 서브를 그렇게 때려버리면…."

삼성화재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1, 23-25, 25-21, 15-10)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6승 7패 승점 45점으로 1위 현대캐피탈과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승장 신진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들었다. 1세트 흐름은 우리가 갖고 올 수 있는 것이었는데 놓쳤다"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며 힘들었던 점들을 짚었다. 이어 OK저축은행 조재성을 칭찬했다 신 감독은 "서브를 잘 때렸다. 그렇게 때려버리면…."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세트 스코어 1-1인 3세트에 조재성은 외국인 선수 마르코 페레이라 자리에 교체 출전했다. 이어 서브 득점 2점을 포함해 7점을 뽑으며 팀에 세 번째 세트 승리를 안겼다. OK저축은행은 졌으나 조재성은 4, 5세트 선발 출전해 서브 3점 포함 12득점 공격 성공률 52.94%로 활약했다.

4연패에 빠진 김세진 감독도 아쉬운 경기 내용을 언급하다가 조재성 이야기가 나오자 칭찬했다. 김 감독은 "잘했다. 훌륭했다"며 짧고 굵은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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