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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베트남전, 3줄요약] ‘이근호 결승골’ 한국, 베트남에 고전…2-1 역전승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2018년 01월 11일 목요일
▲ 베트남과 접전을 벌인 한국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D조 1차전, 한국 vs 베트남.

1. 한국, 베트남에 고전…2-1 역전승
2. 내려선 베트남, 실리 축구로 선제골…조영욱 동점 골
3. 허무한 윤승원 파넨카 킥 미스…이근호 헤더 역전 골

▲ 그래픽=김종래 디자이너


◆ 한국, 베트남에 고전…2-1 역전승

김봉길 감독이 지휘한 한국이 2018년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D조 1차전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D조 최약체로 꼽힌 베트남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17분 베트남의 응우옌꾸앙하이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9분 조영욱이 동점 골을 넣어 기세를 회복했으나 후반 3분 윤승원의 페널티킥이 막혔다. 역전 기회를 놓친 뒤 베트남 수비가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후반 29분 프리킥 공격 기회에서 윤승원의 프리킥 크로스를 장신 공격수 이근호(포항)가 헤더로 마무리해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호주는 앞서 치른 시리아와 1차전에서 조지 블랙우드의 멀티 골로 3-1 완승을 거뒀다. 골 득실 차 우위로 1위로 치고 나갔다. 한국은 14일 밤 8시 30분 시리아와 2차전, 17일 밤 8시 30분 호주와 3차전을 한다. 

◆ 내려선 베트남, 실리 축구로 선제골…조영욱 동점 골

박하서 감독이 지휘한 베트남은 시작부터 자기 진영에서 신중한 경기를 했다. 5백을 배후에 두고 4명이 중원 지역에 자리했다. 원톱 하득찐도 한국의 후방 빌드업을 견제하며 자기 진영에서 역습을 노렸다. 한국은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전진했다. 풀백이 윙처럼, 미드필더는 전원이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베트남은 공을 얻으면 빠르게 역습하려 했으나 한국 선수들도 빠르게 압박하며 하프라인을 넘기 전에 막고 공격권을 찾아왔다. 전반 12분 윤승원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이날 경기 첫 기회를 만들었으나 크게 허공을 갈랐다. 베트남은 전반 15분 쯔엉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응수했다. 역시 골문 위로 떴다.

쯔엉의 슈팅을 기점으로 베트남이 자신감을 얻었다. 전반 17분 점차 전진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던 베트남이 선제골을 넣었다. 수비 지역에서 왼쪽 측면 전방으로 깊숙이 침투 패스를 보낸 베트남 라이트백 반하우가 문전 뒤로 패스했고, 콩푸엉이 흘렸다. 뒤에서 달려 들어온 꾸앙하이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 동점 골을 넣은 조영욱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전반 20분 수비수 황현수가 페널티에어리어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한국의 마음이 급해졌고, 베트남은 압박 라인을 높였다. 한국의 조급한 상황을 이용해 역습 의지를 더 보였다. 

전반 29분 한국이 동점 골을 넣었다. 한승규의 스루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문전 왼쪽 배후로 침투하며 공을 받아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전반 43분 레프트백 국태정이 부상으로 쓰러져 김문환을 긴급 교체 투입했다. 전반전에 교체 카드 한 장을 소진했다.

◆ 허무한 윤승원 파넨카 킥 미스…이근호 헤더 역전 골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윙어 조재완을 빼고 미드필더 장윤호를 투입했다. 4-1-4-1 포메이션으로 전환해 중앙 지역의 패스 능력을 보완한 한국은 후반 2분 만에 기회를 만들었다. 이근호를 향한 침투 패스가 이어졌고, 반하우가 페널티에어리어 안까지 치고 들어온 이근호를 태클로 저지했다. 이근호가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3분 윤승원이 키커로 나서 왼발로 파넨카 킥을 시도했는데 골키퍼가 속지 않았다. 가볍게 막았다.

전반전에 롱 볼 플레이로 베트남 수비를 흔든 한국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친 이후 이근호의 머리를 노린 패스로 기회를 도모했다. 한국의 공격 패턴에 익숙해진 베트남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에 집중하며 후반전 시간을 소진한 베트남은 후반 26분 공격수 하득칭을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응우옌 반뚜안을 투입해 역습 공격을 강화했다.

한국은 후반 28분 역전 골을 넣었다. 높이가 통했다. 윤승원의 왼발 프리킥 크로스를 장신 공격수 이근호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페널티킥을 놓친 윤승원의 속죄 어시스트. 베트남은 결국 수비진의 신체적 단점에 발목을 잡혔다. 

◆ 경기정보
2018 AFC U-23 챔피언십 D조 1차전, 2018년 1월 11일, 쿤샨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 쿤샨(중국)
한국 2-1 (1-1) 베트남
득점자: 29’ 조영욱(도움:한승규) 73’ 이근호(도움:윤승원) / 17’ 꾸앙하이(도움:반하우)
*경고: 두이마잉, 반하우(이상 베트남)

대한만국(4-2-3-1): 1.강현무; 2.박재우, 22,이상민, 5.황현수, 19.국태정(7.김문환 43’); 6.황기욱, 8.한승규(15.최재훈 84’); 17.조재완(16.장윤호 HT), 10.윤승원, 11.조영욱; 9.이근호 /감독:김봉길

베트남(5-4-1): 부이티엔둥; 17.부반탄, 11.도두이마잉, 21.쩐딘쫑, 4.부이티엔둥, 5.도안반하우(2.팜쑤안마잉 79’); 19.응우옌 꾸앙하이, 8.팜득후이(14.팜반둑 83’), 6.르엉쑤언쯔엉, 10.응우옌 콩푸엉; 13.하득칭 /감독:박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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