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NBC방송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광고 수익이 1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NBC는 다음 달 열리는 두 스포츠 이벤트의 주관 방송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BC 스포츠 그룹의 댄 로빈저 광고 판매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에 붙은 광고 판매량이 9억 달러(약 9,5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때보다 많은 것으로, 광고 판매량이 9억 달러를 넘는 것은 동계 올림픽으로서는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또 슈퍼볼 경기의 30초짜리 광고 가격은 평균 500만 달러(약 53억 원) 이상으로, 대부분 판매됐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볼 광고로 1일 최고 매출 기록을 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로빈저 부사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과 슈퍼볼을 합쳐 총 광고 수익은 약 14억 달러(약 1조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