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센 벵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29) 이적에 대해 다시 한 번 부정했다.

벵거 감독은 12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산체스 이적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 실체는 없다"고 부정했다.

산체스는 올해 여름 계약 기간이 끝난다. '보스만 룰'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적료를 한 푼이라도 받으려면 이번 이적시장에서 바로 처분해야 한다.

차기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하게 떠올랐다. 맨시티와 산체스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갖는 등 이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계속해서 부정하고 있다.

앞서 "어떤 팀도 산체스에 대한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한데 이어 이번에도 "실체가 없다"는 말로 부정했다.

벵거 감독은 "(언론에)알려주고 싶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정보를 주고 싶지 않다"며 산체스 이적에 구체적인 것이 없다고 결백했다. 하지만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말로 이적 가능성은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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