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제는 '웸블리의 사나이'라고 불러다오."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대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2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대기록을 세웠다. 토트넘 소속 홈 5경기 연속 골. 손흥민은 지난해 16라운드 스토크시티전 득점을 시작으로, 17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20라운드 사우샘프턴, 2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이어 에버턴전까지 득점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04년 당시 토트넘 소속의 저메인 데포가 홈 5경기 연속 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두 번째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PL 득점에 관한 모든 기록을 깨고 있는 해리 케인도 이루지 못한 대업이다.

손흥민은 웸블리를 지배했다. 공격포인트뿐만 아니라 골대를 맞추는 슛, 득점 상황에서 팀플레이에 가담하고, 적극적으로 수비하면서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공식 MOM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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