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해리 케인에 이어 팀 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2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에버턴과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이 4-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완승을 주도했다. 

손흥민이 전반 25분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르 받아 팀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홈 5경기 연속 골 대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의 시즌 11호 골이자 리그 8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6라운드 스토크시티전 득점을 시작으로, 17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20라운드 사우샘프턴, 2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까지 홈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고, 에버턴전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2004년 저메인 데포에 이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홈 5경기 연속 골 대기록을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후반 1분 케인의 추가 골을 도우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통계 전문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 평점 9.2점을 줬다. 멀티 골을 기록한 케인(9.5점)에 이어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