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턴전 득점 이후 기뻐하는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득점 머신' 해리 케인(24, 토트넘 홋스퍼)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구단 레전드 테디 셰링엄을 넘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골 주인공(98골)이 됐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EPL 23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케인이 멀티 골을 기록했다. 리그 20호 골에 도달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케인이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리그 통산 96골을 기록하던 케인은 후반 멀티 골을 기록해 리그 20호 골, EPL 통산 98호 골에 도달했다. 

케인이 득점을 기록하자 데이터 전문업체 'OPTA'는 "케인이 셰링엄의 EPL 통산 97골을 넘어 토트넘 소속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면서 케인의 토트넘 소속 EPL 최다 골 주인공이 됐다고 알렸다. 

OPTA는 또한 "케인이 20호 골에 도달하면서 리그 4시즌 연속 20호 골에 도달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고 알렸다. 

케인은 지난 2014-15시즌 리그 21골을 넣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25골, 29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왕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20골을 돌파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왕 3연패가 유력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케인은 엄청난 재능을 지닌 선수다. 프로답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 그는 신용과 칭찬 받을 만하다. 그는 앞으로 EPL에 모든 기록을 깰 것이다"면서 케인의 활약을 기대했다. 

◆케인, EPL 득점 기록

2012-13시즌 1경기

2013-14시즌 10경기 3골 

2014-15시즌 34경기 21골

2015-16시즌 38경기 25골

2016-17시즌 30경기 29골

2017-18시즌 22경기 20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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