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프랑스 리그앙 가장 관심이 가는 매치업 가운데 하나가 열립니다. 바로 스타군단 파리 생제르맹 FC와 권창훈의 소속팀 디종FCO의 맞대결입니다.

파리는 올시즌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 시즌 첫 패를 안았지만 이후 내리 리그 4연승을 거두면서 흔들림없이 왕좌를 지키고 있습니다. 안방에서는 더욱 강합니다. 올시즌 리그 10번 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결장했던 네이마르 출전에도 청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갈비뼈 통증을 느꼈던 네이마르가 "보통의 경우라면 디종과 경기에 준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티아고 실바와 라이빈 쿠르자와도 출격 가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권창훈 ⓒ디종FCO

디종은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7승 4무 9패, 리그 10위로 비교적 선전하고 있지만 최근 리그 2경기 째 승리가 없습니다. 직전 경기였던 프랑스컵대회에서는 90분을 1-1로 마친 뒤 연장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핵심 수비수 파피 질로보지도 나설 수가 없기 때문에 힘겨운 원정길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지난 맞대결에서 선전한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디종도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리그앙 무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던 권창훈 역시 파리와 경기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권창훈은 5골 2도움으로 디종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카드로 꼽힙니다.

사실상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입니다. 파리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지, 디종이 이변을 작성할 지 18일 오전 5시 파르크 데 프랭스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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