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또하나의 축구 스타가 우리 곁을 떠납니다.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현역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호나우지뉴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데 아시스 모레이라는 브라질 일간지 오 글로부를 통해 "이제 멈춘다. 호나우지뉴의 현역 생활은 모두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호나우지뉴는 2015년 브라질 구단 플루미넨세를 떠난 뒤 소속팀이 없던 상태였습니다. 현역 의지를 드러내 왔지만 결국 호나우지뉴는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 호나우지뉴

그의 축구 인생은 화려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AC 밀란 등 명문 구단들에서 활약했고 각국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했습니다. 개인상과도 인연이 많았습니다. 2004년과 2005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2005년 발롱도르도 차지했습니다.

호나우지뉴는 은퇴 경기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입니다. 에이전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8월부터 브라질, 유럽, 아시아에서 여러 이벤트를 가질 것"이라고 예고 했습니다.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는 호나우지뉴. 가수로도 데뷔할 만큼 끼가 많은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인생 2막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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