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 이치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17일(한국 시간) 스즈키 이치로 일본 복귀 가능성을 보도했다.

MLB.com은 "이치로 빅리그 커리어가 어둠으로 가고 있다. 30개 구단에 어필했지만 성과가 없다. 빅리그에서 3,080안타를 기록한 이치로는 야구를 계속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치로가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면 일본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언급했ㅏ.

이치로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 계약 선수)가 됐지만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해 보이는 전설적인 선수이지만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다. 1973년생으로 만 44세인 선수와 계약하겠다는 구단은 나오지 않고 있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총 17시즌을 뛰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312(9,885타수 3,080안타) 117홈런 643타점 509도루 OPS 0.759다. 이치로는 2001년 아메리칸리그에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고 10년 연속 올스타 선정,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 3차례 실버슬러거 수상하는 등 은퇴 이전부터 메이저리그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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