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콤 ⓒ보르도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이 알렉시스 산체스(29, 아스널) 이탈에 대비해 영입에 공을 들이는 말콤(20, 보르도)의 행선지가 리버풀이 될 수도 있다.

아스널은 급하다.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혹은 첼시로 떠난다. 행선지가 묘연하지만 떠나는 것은 확실시되고 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14일(한국 시간) 본머스와 경기 이후 "산체스의 이적이 48시간 내에 결정된다"고 했다. 다소 지체되고 있지만 겨울 이적 시장 내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스널은 산체스의 대체 선수로 보르도의 어린 공격수 말콤을 낙점했다. 말콤은 2선 다양한 위치에서 뛸 수 있고, 득점력 뿐만 아니라 마지막 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말콤의 주가가 뛰고 있다. 조셀린 구르방네크 지롱댕 드 보르도 감독이 입을 열면서 덩달아 리버풀도 말콤 영입에 가세했다.  

구르방네크 보르도 감독은 "말콤이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겠다. 나는 말콤과 하루하루를 꾸려갈 뿐이다. 이적설이 있으나 그에게 영향은 없다"고 했다.

구르방네크 감독은 "말콤은 본인에 미래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도움과 득점을 기록하면 문제 없다"고 했다. 또한 "만약 당장 내일 말콤을 리버풀이 원하면 리버풀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르방네크 감독은 "사실 말콤과 함께하고 싶다. 말콤은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선수다"고 했지만 주가가 높아지는 말콤이 보르도에 오래 머무를 것 같지 않다. 더불어 행선지도 묘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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