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람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세계 랭킹 3위 존 람(스페인)이 2017-2018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람은 19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 웨스트 TPC 스타디움 코스-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라퀸타 CC 세 코스에서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90만 달러)에 출전한다.

커리어빌더 챌린지에 출전하는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람은 이번 대회에서 2017-2018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두 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36위와 단독 2위 성적을 낸 람은 15일 막을 내린 소니 오픈을 건너뛰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4위를 기록한 람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16일 PGA 투어가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1위에 선정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PGA 투어는 람은 우승 후보 1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서 “존 람은 유러피언투어 최종전이었던 DP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두 번째 출전 대회였던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단독 2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파워 랭킹 2위에는 웹 심슨(미국)이 자리했고 지난주 막을 내린 소니 오픈에서 연장 여섯 번째 홀까지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패튼 키자이어(미국)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2018년 첫 대회를 치르는 필 미켈슨(미국)은 9위에 위치했고 지난주 소니 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제임스 한(미국)은 14위에 선정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31)과 배상문(32), 김민휘(26, CJ대한통운)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세 명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도전한다.

[사진] 존 람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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