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아일랜드 언론은 손흥민을 주목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손흥민은 한국 최고의 선수이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최근 동아시안컵(E-1 풋볼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북아일랜드 신문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 시간) “한국과 친선경기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한국과 북아일랜드는 3월 24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윈저 파크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 매체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한국 최고의 선수는 토트넘 손흥민”이라며 “손흥민은 A매치 61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과 이청용, 구자철, 지동원, 이동국, 이근호, 장현수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하며 A대표팀에서 활약상을 소개했다.

북아일랜드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은 24위로 한국(60위)보다 36계단 높다. 북아일랜드는 스위스와 치른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2012년부터 북아일랜드 지휘봉을 잡은 마이클 오닐 감독은 “한국은 스쿼드가 두껍다. 한국 선수들은 감독 앞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펼쳐 월드컵 명단에 포함되려 할 것이다. 그동안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는 한국과 경기를 치른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또한 이 매체는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최근 동아시안컵(E-1 풋볼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에서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한 조에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북아일랜드는 유로 2016에서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힘과 높이를 앞세운 유럽축구를 구사해 좋은 스파링 상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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