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밀집수비로 괴롭혔던 베트남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8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17일 중국 쿤샨에서 벌어진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 리그 D조 최종전에서 시리아와 득점 없이 비겼다.

베트남은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얻었다. 한국이 호주를 3-2로 꺾으면서 조 2위에 올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1승 2패로 탈락했다.

베트남은 1차전에서 한국과 만나 1-2로 졌다. 강력한 수비와 역습이 베트남의 장기다. 베트남은 호주전에서 수비력을 바탕으로 1-0으로 승리했다.

시리아전에서도 베트남의 경기 운영엔 변화가 없었다. 베트남은 점유율에서 42%를 기록하면서 수세에 몰렸다. 슈팅에서도 시리아에 5-16으로 뒤졌다. 하지만 시리아의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무승부를 거두고 8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사령탑을 맡은 뒤 끈끈한 경기력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베트남의 사상 첫 AFC U-23 챔피언십 8강 진출이란 성과를 내면서 도전을 이어 가게 됐다.

베트남은 20일 이라크와 4강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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