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 에스파뇰 vs 바르셀로나.

1. 카탈루냐 더비…'리그 1위' 바르사라도 쉽지 않았다

2. 메시 PK 실축…기세 올린 에스파뇰, 바르사에 패배 안기다

3. 4강 운명 가를 2차전…26일 킥오프!

◆ 카탈루냐 더비…'리그 1위' 바르사라도 쉽지 않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연고를 둔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더비가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성사됐다. 라이벌 경기는 제 아무리 리그 1위 바르셀로나라도 쉽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제라르드 피케 등을 중심으로 1.5군격이 출격했다.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메시도 선발로 출격했다.

경기는 쉽사리 풀리지 않았다. 에스파뇰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고, 바르셀로나는 보다 기회를 많이 잡았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 막판 얻은 결정적 기회도 골대를 빗나갔다. 데니스 수아레스 슈팅은 골대 바깥을 향했다.

◆ 메시 PK 실축…기세 올린 에스파뇰, 바르사에 패배 안기다

후반 양상도 비슷했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에 열을 올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9분 혼전 상황에서 메시가 가슴 트래핑 후 터닝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5분 바르셀로나는 두고두고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메시가 실축했다. 슈팅은 구석을 향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기세는 에스파뇰이 올렸다. 결국 에스파뇰이 정규 시간 2분을 남기고 골을 터트렸고 바르셀로나에게 패배을 안겼다. 슈퍼컵을 제외하곤 시즌 첫 패배다.

◆ 4강 운명 가를 2차전…26일 킥오프!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의 운명은 2차전으로 간다. 2차전은 캄 노우에서 열린다. 오는 26일 킥오프될 될 예정이다.

◆ 경기 정보

2017-18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 에스파뇰 vs 바르셀로나, 2018년 1월 18일 오전 5시(한국 시간), RCDE 스타디움, 바르셀로나(스페인)

에스파뇰 1(0-0)0 바르셀로나

득점자: 멜렌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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