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7-18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64강 재경기가 완료되면서 32강 상대가 모두 결정됐다. 재경기 마지막 날 첼시, 위건 애슬레틱, 스완지시티가 막차를 탔다.

18일(한국 시간) FA컵 64강 재경기 3경기가 치러졌다. 노리치 시티와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첼시는 2차전도 고전했다. 결국 정규 시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전후반도 팽팽했다. 결국 승부차기 승자는 첼시 였다. 첼시는 모든 키커가 성공해 내면서 승부차기 5-3 승리를 거뒀다.

상위 리그 팀들은 이날 고전했다. 본머스는 리그1(3부 리그) 위건 애슬래틱에 0-3으로 무릎을 꿇으며 대회를 마감했다. 스완지는 자존심을 지켰다. 챔피언십(2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2-1로 꺾고 32강에 합류했다. 기성용은 후반 27분 투입 돼 팀의 승리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우여곡절 끝에 64강을 통과한 첼시는 32강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위건 상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스완지 시티는 일찌감치 32강에 올라있던 노츠 카운티를 만나게 됐다.

1872년 창설된 FA 컵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의 대회다. 잉글랜드축구협회에 속한 모든 클럽들이 참여해 챔피언을 가린다. 최다 우승 팀은 아스널로 13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스널은 64강에서 짐을 쌌다.

◆ 잉글랜드 FA컵 32강 대진

리버풀 - WBA

피터보로 - 레스터시티

허더즈필드 - 버밍엄시티

노츠 카운티 - 스완지시티

예오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셰필즈 웬스데이 - 레딩

카디프 - 맨체스터 시티

MK 돈스 - 코벤트리

밀월 - 로치데일

사우스햄튼 - 왓포드

미들즈브러 - 브라이튼

위건 애슬래틱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헐시티 - 노팅엄 포레스트

뉴포트 - 토트넘

첼시 - 뉴캐슬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 프레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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