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로케츠 선수들(왼쪽)이 LA 클리퍼스 선수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6일 있었던 휴스턴 로케츠와 LA 클리퍼스의 경기 후폭풍이 거세다.

NBA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휴스턴의 트레버 아리자와 제럴드 그린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16일 휴스턴 선수들이 경기 후 클리퍼스 라커룸 진입을 시도한 것에 대한 징계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 아리자, 그린은 클리퍼스의 라커룸 진입을 시도했다. 클린트 카펠라는 라커룸 문을 강하게 치며 화를 내기도 했다. 경기 중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 오스틴 리버스와 신경전을 치른 분풀이였다. 아리자와 그리핀은 경기 막판 설전을 벌이며 동반 퇴장당하기도 했다.

아리자, 그린과 함께 있었던 하든과 폴은 처벌 대상에서 빠졌다. 휴스턴 선수들과 신경전을 벌인 그리핀, 리버스의 이름도 제외됐다.

하지만 앞으로 NBA의 추가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NBA 사무국은 사건의 경위를 알기 위해 16일 휴스턴과 클리퍼스의 경기 후 두 팀 감독과 선수들, 경기장 보안 요원 등과 인터뷰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16일 경기에서 벤치에 있던 리버스가 끊임없이 휴스턴 쪽을 향해 도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NBA는 이와 관련해 18일에도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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