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릿 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의 일원이 된 게릿 콜(휴스턴)이 새 팀에서 활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부진했지만 휴스턴에서 더 좋은 선수가 돼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콜은 18일(한국 시간)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석했다. 댈러스 카이클, 저스틴 벌랜드 등과 선발 로테이션을 이루게 된 그는 이 자리에서 새 팀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콜은 "주변에 있는 요소들을 활용하고 싶다. 휴스턴의 많은 베테랑으로부터, 그외에 뛰어난 선수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건 최대한 흡수하겠다"고 말했다. 

또 A.J 힌치 감독, 브렌트 스트롬 투수 코치와 함께 하게 된 점에 대해서도 기대했다. 스트롬 코치는 '전통적인 투구 이론'에 머물지 않고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인물로 통한다. MLB.com은 "휴스턴은 콜에게 변화구를 더 많이 던지도록 조언할 것이다. 그는 지난해 커브를 12.2%, 슬라이더를 17.2% 구사했다. 휴스턴은 약한 콘택트, 투구의 회전 수를 강조한다"며 콜이 콜린 맥휴나 찰리 모튼처럼 레퍼토리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콜 역시 "나는 새로운 방식을 기대하고있다. 휴스턴의 방식이 다르다는 걸 알고 있고, 그렇게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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