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멜로 앤서니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LA 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114-9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14일 샬럿전(101-91 승)부터 3연승 행진을 벌였다.

경기 초반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분위기였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레이업 득점을 시작으로 레이커스에 맞서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카멜로 앤서니와 안드레 로벌슨의 득점도 이어지면서 리드했다. 레이커스의 추격에 앤서니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오클라호마시티는 점수 차를 벌렸다.

스티븐 아담스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1쿼터를 33-25로 마쳤다. 2쿼터 들어 다소 고전했다. 외곽슛을 내주면서 쫓겼고 동점에 역전까지 허용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벌어진 가운데 앤서니의 득점, 웨스트브룩의 3점슛, 아담스의 풋백 득점으로 전반을 60-54로 끝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기세를 몰아 후반 들어 더욱 달아났다. 폴 조지도 외곽에서 림을 노렸다. 웨스트브룩의 인사이드 돌파, 그리고 앤서니는 3점 라인을 넘나들며 레이커스 수비를 괴롭혔다. 20점 이상 점수 차가 벌어졌다. 주축 선수를 쉬게 한 4쿼터에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레이커스를 대파했다. 앤서니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7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가로채기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폴이 31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아담스가 26분 동안 21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웨스트브룩이 28분 동안 3점슛 1개를 포함해 19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가로채기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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