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란 드라기치(왼쪽)와 하산 화이트사이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마이애미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밀워키 벅스와 원정경기에서 106-101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하산 화이트사이드였다. 그는 27점 13리바운드 6블록으로 골 밑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20점 이상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은 전반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근소한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마이애미는 막강한 외곽슛 화력, 밀워키는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와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존재감이 빛났다. 두 선수는 총 23점 9리바운드를 합작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크리스 미들턴이 각각 10점, 벤치에서 토니 스넬이 3점슛 4개를 포함, 12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3쿼터 들어 마이애미가 더욱 힘을 냈다. 골 밑 공격을 활용한 정확한 야투가 돋보였다. 특히 화이트사이드가 11점 3리바운드가 3쿼터를 빛냈다. 이에 반해 밀워키는 3쿼터 야투 성공률이 37.5%에 그쳤다.

마이애미는 3쿼터의 흐름을 4쿼터까지 이어왔다. 밀워키의 야투를 틀어막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7점 차로 리드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밀워키는 경기 막판 야투가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쫓아가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화이트사이드와 드라기치의 콤비 플레이로 밀워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마이애미가 밀워키를 잡고 최근 9경기 8승 1패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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